ㆍ작성자	임재한
ㆍ작성일	2018-07-22 (일)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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奉安告由文(봉안고유문)

사당에 시조 諱天祿公를중심으로 八世祖까지 위폐를 모시면서 드린 고유문(축문)내용입니다
君子鐘雲(군자종운)군자산 영험한 정기 서렸더니
秀麗山明(수려산명)계곡은 수려하고 신광은 밝았음에
東梧舊基(동오구기)동오리 옛터전인 까닭으로
號仍崇祿(호잉숭록)묘호도 따라서 숭록이라 했네
雲仍聚首(운잉취수)후손들 모두가 머리를 맞대었고
寓慕靡托(우모미탁)추모함를 붙이려 밀고 당겼는데
報本追遠(보본추원)보은의 근본인 조상를 추모함은
於法無製(어법무제)국가의 법도에도 어긋남이 없으니

念我一門(염아일문)생각컨데 우리의 한결같은 가문은
星斗山岳(성두산악)북두의 산악처럼 우뚝솟아 낳으니
光前照後(광전조후)예전에 영광들을 후세에 밝혔도다
永樹風聲(영수풍성)영원한 품격과 명성을 가꾸어
惠我後孫(혜아후손)우리의 후손에게 은혜를 베풀엇으니
孫知趨向(손지추향)후손 으로서 나갈 방향를 알려주었네
是誰之德(시수지덕)바를게 가르침이 누구의 덕이며

敎明禮義(교명예의)분명함을 가르쳐 예의를 존중하니
盡忠至孝(진충지효)나라엔 충성하고 가정에는 효도하며
偉業鴻德(위업홍덕)거룩한 업적과 덕성를 펼쳤도다
廟宇旣成(묘우기성)사당과 사우는 이미 낙성 하였나니
肅肅詹楹(숙숙첨영)단청한 처마와 기둥은 엄숙했도다
涓辰先祖(연진선조)선조님게서 편안하실 길일를 가렸고
濟濟靑今(제제청금)청금의 옷깃 엄숙하고 장엄했으니

庶幾來寧(서기내녕)내내 편안하게 계시기를 바라옵고
歆我芬苾(흠아분필)저희들 높은 향기를 흠향하시되
一機感應(일기감응)후손들 정성에 감동해 응하시면
載欣載慕(재흔재모)해마다 흔괘히 받들어 모시리다

無斁千齡(무두천령)천년이 되어도 물리치지 마옵소서
앞부분의첯머리와 끝부분은 지면관계로 생략하였습을양지 하시기바랍니다
丁酉年十一月二十六日谷城任氏大宗會長在漢撰